서산시와 태안군이 6쪽마늘 브랜드 육성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10일 유상곤 서산시장과 진태구 태안군수 및 양 시군의 의회, 농협 관계자, 작목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인지농협 2층에 ‘서산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 개소식을 갖고 양 지자체가 6쪽마늘 브랜드 육성사업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서산시와 태안군이 주관하고, 서산.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가칭)이 추진하는 서산.태안 6쪽마늘 브랜드 육성사업은 양 지역 14개 농협이 참여하는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지난 2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가진데 이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 것이다.
법인 사무실은 서산농협 인지지점의 구 조합장 집무실을 사용하게 되며, 오는 8월 조합공동법인 설립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이범래(태안 남면농협 상무, 56세) 대표이사 내정자와 서산과 태안에서 파견된 2명의 농협 직원이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과 양 지역에서 생산된 6쪽마늘의 수매, 가공, 판매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오는 8월말 법인이 설립되면 농협 내.외부에서 7명의 전문가를 영입하여 마케팅팀, 생산지원팀, 경영지원팀 등의 조직을 갖춘 실질적인 브랜드 법인체가 탄생하게 된다.
이범래 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날 ″6쪽마늘 브랜드 육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해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우수 브랜드 경영체로 키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유상곤 서산시장과 진태구 태안군수도 축사에서 ″본 사업이 인근 지자체간의 연합사업을 통한 상생 발전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서산.태안6쪽마늘브랜드육성사업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총규모 200억원의 사업비로 서산.태안6쪽마늘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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