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와 태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산?태안 6쪽마늘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이 14일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개최된다.
서산?태안 6쪽마늘 브랜드 육성사업은 서산시와 태안군이 주관하고, 두 지역의 14개 농협이 참여하는 서산 6쪽마늘특화사업단(가칭)이 추진한다.
이날 개최되는 워크숍은 두 지자체의 시장 군수와 의회 관계자, 농협장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게 되며, 14개 참여 농협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출자금과 법인설립 일정협의 등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에 관한 건과 세부 사업계획 검토, 전문 CEO 영입 및 직원 파견에 관한 건, 종합처리시설 부지 및 자부담금 확보의 건, 기타 사무실 개소식과 사업추진 계약 관련 건 등을 협의하게 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작목반장 등 농가대표와 사업추진 실무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브랜드 경영체(법인) 설립에 따른 역할 정립과 함께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태안 6쪽마늘 브랜드 육성사업은 대외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하여 올해부터 2010년까지 조직결성과 교육컨설팅, 판촉사업 확대, 생산 비용 절감과 고품질 마늘 생산기반 구축, 종합유통센터 활성화, 계약재배 등의 단위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3년간 총 규모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지난해 말 농림부로부터 사업 지원 확정을 최종 통보받고 서산농협(조합장 이희준)을 주관농협으로 사업추진 실무위원회를 구성, 세부사업 계획서를 검토중에 있으며, 올 8월까지 농협 조직에서 분리된 별도의 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여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 6쪽마늘은 지난 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품질관리에 매우 철두철미하며, 인지도가 높아서 수확철이 지나고 나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며, “서산 6쪽마늘은 일본 등 대단위 수출을 통해 농가수입 증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