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친환경축산관리실에 미생물 배양시설인 고속 액체배양기 등 10여종의 장비를 설치하고 미생물제와 광합성균을 생산 해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산농업기술센터는 고속 액체배양기 1대와 진탕배양기 3대에서 미생물제를 주당 100~110ℓ, 광합성균은 100ℓ를 생산하여 금요일에는 한우 및 젖소 농가에 월요일에는 양계 농가를 중심으로 220여 농가에 미생물교육과 함께 연중 공급해주고 있다.
특히 공급 미생물을 밀기울이나 배합사료 등과 혼합 사료로 발효시켜 급여하면 젖소의 산유량 증가와 체세포수 감소, 비육우의 일당증체량과 사료의 소화율 향상, 축분의 악취제거와 파리발생 감소, 퇴비발효촉진, 장내미생물 균형으로 소화기 질병 감소와 면역력 향상의 효과가 있다.
또한 광합성균은 물에 50~100배 희석하여 축사나 퇴비장에 뿌려주면 유기물의 20㎝깊이까지 침투하며 한번 살포로 30~40일간 악취를 제거하여 축사환경개선에도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관계자는 “올해에는 액체 배양 확대시설을 추가설치 할 계획으로 기존의 사료첨가용 미생물과 음수를 통한 액상급여용 미생물을 매주 700ℓ이상 생산하여 한우, 젖소, 양돈, 양계 등 전축종의 축산농가로 확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항생제 등 약제사용을 줄여 축산물 품질 고급화와 안정성 향상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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