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유산균과 강황 성분 등을 함유한 요구르트 ‘투티(Tootee)’를 10일 출시한다.
‘투티’는 치아를 보호할 수 있는 2종의 유산균과 기능성 물질인 강황(생강과 식물로 카레의 원료로 유효성분인 잔토리졸이 구강건강에 효과), 매스틱검 매스틱검(그리스에서 생산되는 송진의 일종으로 구강건강을 위해 껌처럼 씹는 제품), 난황항체가 들어 있다.
또 ‘투티’는 설탕 대신 말티톨 및 폴리글리시톨 등을 사용해 치아건강을 고려했다.
‘투티’는 서울대 치대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을 통해 치아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입증한 제품으로, 단 것을 좋아하면서도 치아를 걱정하는 어린이, 가족의 치아와 잇몸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 위생적인 구강관리에도 불구하고 치아 건강이 나쁜 소비자에게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의 임상실험 결과는 지난 8월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한 ‘유산균과 구강건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투티’는 기존의 요구르트와 디자인을 차별화하기 위해 치아모양의 용기에 백색 바탕과 은색 펄을 사용했으며, 건강한 치아의 캐릭터와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어린이들의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한국야쿠르트 이창희 마케팅 팀장은 “선진국의 경우 충치발생률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증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치아관리를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투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80㎖가 400원이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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