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청계천 관수교에서 수표교까지 20개 상점의 셔터에 해태제과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부라보콘을 상징하는 그래피티 퍼포먼스를 하는 ‘해태제과와 함께하는 청계천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전문 그래피티팀 ‘원탁’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1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부라보 거리’란 주제를 가지고 20개 상점의 셔터에 자신들만의 다양한 그래피티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해태제과 문화활동지원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모두 퇴근한 저녁시간 자칫 삭막해 보일 수도 있는 상점 거리에 그래피티 작가들의 아름다운 그림을 넣어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계천을 더욱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래피티팀 원탁의 한도영 작가는 “그 동안 그래피티라는 예술 장르는 장소에 대한 제한 등으로 한국에서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활동이 아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작품을 그릴 수 있게 돼 기쁘다” 밝혔다.
한편 해태제과는 오는 11일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과 14일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의 식전 공연 및 1부 순서에도 그래피티 퍼포먼스 시연회와 작품 전시회를 열어 더욱 많은 대중이 그래피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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