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미래혁신실 이종욱 상무가 칠레 농업부 차관 알란 에스피노사를 접견하고 한국·칠레 농업 현안 공유 및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한국농협과 칠레 간의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와 양국 관계발전을 위해 칠레 농업부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칠레 농업부 차관 알란 에스피노사는 “한국 농협은 농업협동조합 본연의 경제사업뿐 아니라 은행·보험 등 금융사업을 아우르는 한국농협의 조직 체계와 운영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칠레 농업협동조합도 향후 한국농협의 선진 시스템을 참고해 제도적 발전을 도모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농협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장기적으로는 양국 협동조합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종욱 상무는 “한국농협은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민 복지 향상을 위해 농협은 경제·금융·사회적 역할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앞으로 칠레 농업협동조합과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향후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