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신품종 조생종 벼 ‘강들미’ 첫 수확…강화섬쌀 명성 잇는다

  • 등록 2025.09.12 1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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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공동 연구로 개발, 외래품종 고시히카리 대체 기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12일 교동면 삼선리에서 신품종 조생종 벼 강들미 수확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들미는 최고 품질의 강화섬쌀 생산을 목표로, 군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를 추진해 개발한 신품종으로 2021년부터 4년간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쳐 올해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으며, 현재는 농가에 보급돼 재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들미는 강화도 들판의 우수한 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강화에서 주로 재배되던 외래품종 ‘고시히카리’를 대체하기 위해 육성된 품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군은 설명했다. 

 

8월 말부터 9월 사이에 이른 추수가 가능하며 기존의 만생종인 삼광 등이 10월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서는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빠르고, 밥맛이 우수하며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며 수발아에도 강해 강화 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된다.

 

박용철 군수는 “신품종 벼 ‘강들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점진적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화섬쌀의 명성을 잇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강들미’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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