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와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시장진입 현장마케팅 수출상담회의 후속 조치로, 태국 뷰티·헬스 산업 바이어단의 방한에 따라 시 소재 수출유망기업과의 B2B 수출상담회를 7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소재 수출유망기업과 태국 유력 바이어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바이어들이 직접 수출유망기업의 제조역량, R&D, 생산시설 현장을 방문해 제품과 기술을 확인하는 현장 중심 수출상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청주를 찾은 태국 바이어단은 뷰티·헬스 산업 분야에서 유통 및 제품개발을 선도하는 라이프 플러스 제약사, 라이프 플러스 의료용품 유통사, 건강기능식품 유통 메디비스가 참가하여 CEO를 포함한 10여 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됐고, 충북테크노파크의 기관 소개 및 기업지원 인프라 브리핑을 시작으로,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1차적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던 사임당화장품과 몸엔용바이오를 차례로 방문했다.
바이어단은 각 기업의 생산라인, 품질관리시스템, R&D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기술력·품질 경쟁력 등에 대한 심층 상담을 진행했으며 시 기업의 현장 역량을 체감하고, 수출입 협상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태국 바이어단은 시 기업의 생산현장을 찾아 상호 신뢰를 쌓고 협력을 구체화하는 순환형 교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시 기업들은 태국 바이어단 방문으로 현지 유통망 확보뿐 아니라 공동 제품개발, OEM·ODM 협력 등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현세 충북테크노파크 단장은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뷰티·헬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인 전략시장”이라며, “이번에 바이어 매칭 상담을 계기로 청주시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