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글로벌 뷰티 헬스기업 바이오플러스가 15일 성본산업단지 내 신공장 바이오 컴플렉스(Bio Complex)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조병옥 음성군수,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 11월, 충청북도·군과 2500억 원 투자 및 201명 고용 창출을 골자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이오플러스는 성본산업단지 내 총 3만9442.3㎡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9143㎡ 규모의 첨단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환경을 갖추게 됐다.
바이오 컴플렉스에서는 의료기기와 화장품 외에 비만치료제,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할 계획이고, 본격 가동은 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 확대 및 경제 인프라 강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2003년 설립된 바이오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유착 방지제 등 바이오·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며 자체 연구소를 통한 R&D활동으로 바이오 코스메틱 신제품의 연구개발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 45%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두바이 등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신공장 가동으로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하는 미래성장동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K-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바이오플러스(주)가 음성군을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정현규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바이오플러스(주)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회장은 “음성 신공장 ‘바이오 컴플렉스’는 바이오플러스(주)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적 생산 거점”이라며 “최첨단 설비와 생산 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