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을 맞아 음식과 인문학이 버무려진 이색 토크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충남도는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와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22일 오후 3시 공주한옥마을에서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음식과 어머니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음식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해 지역 농업과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식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내 최초 음식감독이자 요리연구가인 김수진 한류한국음식연구원장이 음식을 통한 가족 이야기로 서막을 연다.
이어 영화 ‘식객’의 전윤수 감독이 영화 속 음식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김 원장과 전 감독, 방송인 조영구 씨, 박원종 공주대 교수 등이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혼이 담긴 음식, 마음으로 느끼는 음식’을 주제로 도민들과 함께 훈훈한 이야기꽃을 피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농업과 전통음식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 입장은 선착순 100명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041-620-64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