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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이마트 식자재 1조 매출 기대

500억 투입 음성공장 생산라인 본격 가동

내년 1월 가정식 대체식품라인 완공 예정

 

신세계푸드(대표 정일채)가 음성공장을 가동하면서 이마트 식자재유통 매출을 크게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약 430억원을 투입해 음성공장 과일 후숙(보관 및 숙성) 시설을 지난 8월 완공했다. 추가적으로 70억~1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월까지 HMR(가정식 대체식품) 생산라인도 완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기존에 외주를 주던 과일 보관 및 숙성을 직접 처리하게 되면 판관비율이 하락해 비용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HMR 생산라인이 늘어나면 생산량 증가와 라인업 확대가 맞물려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의 HMR 라인업은 지난해 54개에서 올해 약 70개로, 매출액은 약 80억원에서 약 13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식자재 유통 매출액은 3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매출액의 약 60%는 이마트 물량, 약 20%는 조선호텔 등의 계열사이고 나머지는 일반 회사가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 식자재유통부문 규모는 약 4조 5천억원 수준이고, 이 중 현재 5% 수준인 신세계푸드가 장기적으로 30% 수준까지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 단순 산식으로 1조 3,500억원 매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