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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인천연안 `꽃게 풍년`

올 가을 인천지역의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하반기 인천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1% 늘어난 9800t(8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어획량 4571t의 2배 수준이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수온이 꽃게 산란에 적절한 수준으로 회복돼 풍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 초순까지 평균 수온은 17.1℃로 저수온 현상이 나타났지만 올해 같은 기간 평균 수온은 19.7℃를 보이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 임양재 박사는 “꽃게 어업의 호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어획 자제, 탈피기 및 산란기 어획금지, 미성숙 꽃게 어획금지, 폐어구의 해상 투기방지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