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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음건강학교 프로젝트' 워크샵

서울시는 16일~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마음건강학교 프로젝트'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3월부터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시가 실시한 '마음건강학교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호주의 학교정신보건사업 '마인드 매터(Mind Matters)'를 벤치마킹해 2011년 '서울시 마음건강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현재 서울시내 초등 6개교, 중등 3개교에서 학교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음건강학교'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직접 수업시간을 활용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서울시 마음건강학교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매터(Mind Matters)'사업의 지원강화 프로그램(Resourceful Adolescent Program: RAP)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호주의 '마인드 매터(Mind Matters)' 사업개발자 퀸즐랜드공과대학 심리상담과 교수 이안 샤켓과 아스트리드 유알플이 워크샵 강사로 나선다. 지원강화 프로그램(RAP)은 호주에서 정부의 지원 하에 청소년 8~10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10회씩 3년 동안 총 3회 제공하는 학교 정신건강 프로그램이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정책관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교사들이 선진국의 학교정신보건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울시 학생들의 정신건강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교사들의 탄력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