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필용 음성군수

"특성화된 명품 농업과 세계화를 꿈꾼다"

3일 오후 충북 음성군청 군수실에서 만난 이필용 음성군수(사진)는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한미 FTA 타결과 한중 FTA 협상 등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어려워져가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음성군은 농가소득 1억원 프로젝트를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다"며 "1읍면 1명품화 사업을 추진하여 5대 핵심전략 품목인 고추, 수박, 복숭아, 인삼, 화훼 농업을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명품브랜드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음성군이 중점 추진할 반기문 교육 테마랜드(글로벌 에듀랜드),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의 시대, 새로운 경쟁의 시대에 650여 공직자와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활력 있는 복지 음성’을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사통팔달된 교통의 요충지

이 군수는 음성군에 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는 사통팔달된 교통의 요충지"라며 "청정지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좋은 주변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군은 이를 기반으로 185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있다. 천혜의 지리적 여건으로 농업이 발달하고 있는 농공병진의 지역이라는 것이다.

 

명품 브랜드로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비

농가소득 1억원 달성을 위한 1읍면 1명품화 사업 추진은 음성군의 핵심 프로젝트이다.

 

이 군수는 "음성군의 5대 핵심전략 품목인 고추, 수박, 복숭아, 인삼, 화훼 농업을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명품브랜드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햇사레복숭아가 올해 국가브랜드대상 농식품브랜드 복숭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음성청결고추가루가 국가브랜드 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음성수박이 탑과채 프로젝트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삼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찾기 위한 인삼유통센터 조성과 차별화된 친환경 인삼명품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음성군은 음성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6월 중국 길림 농업대학에서 음성군,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길림농업대학, 길림인삼연구소 4개 기관이 한·중 상호 간 인삼 산업발전을 협의하고 인삼관련 정보교류와 인적교류 등을 토대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 군수는 "농업기술발전은 물론 우리 농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통해 고품질 음성 인삼의 세계화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거점산지 화훼유통센터는 전자경매장, 집하장, 상․하차장, 원예치료 아카데미실, 자재백화점 및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단순 화훼경매장이 아닌 화훼종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물류의 중심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들의 꿈의 요람지로 부상

음성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음성군은 UN정신을 바탕으로 반기문 교육 테마랜드(글로벌 에듀랜드)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세계로 도전하는 동기부여 및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시설과 휴식을 겸할수 있는 청소년들의 휴양촌을 건설중이다.

 

이 군수는 "음성군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된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를 반기문 에듀랜드에서 연계추진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요에듀케어 프로젝트는 동요를 소재로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인성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중이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전국 유일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이 사회적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이시대에 어린이들이 밝은마음으로 미래를 설계하늠 꿈의 요람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