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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 수입농산물' 검역 강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2~20일 '특별검역기간' 운영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2일 설을 맞아 제수용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해외병해충의 유입을 막기 위해 2~20일 3주간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검역 기간에는 밤, 건대추, 건고사리, 도라지 등 수입 제수용품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역을 실시하며, 병해충 부착위험도가 낮은 농산물은 서류검사 등을 통해 신속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합동기획수사팀을 활용해 수입된 제수용 농산물의 보관창고, 판매장 등 유통과정의 식물방역법 위반행위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한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해외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해외여행객들이 외국에서 식물류를 휴대하여 반입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