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대규모 웰빙 잡곡 가공식품 기반시설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신동읍 예미농협(조합장 우창준)과 여량면 여량농협(조합장 신승조), 화암면 석곡리 가공시설에 가공작업장 3개동과 가공에 필요한 장비들을 설치했다. 또 정선읍 정선농협(조합장 전제유)과 농업회사법인 아라리식품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가공장비를 갖추게 할 예정이다.
군은 스낵 제조라인과 곡물 제분기, 조청 및 한과 제조라인, 뻥튀기기계·착유라인 등의 설치가 올해까지 완료되면 내년부터 잡곡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정선군은 잡곡 가공식품 기반시설 구축에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받은 인센티브 사업비 7억원과 군비 3억원, 민자 3억9300만원 등 모두 13억9300만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