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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도입 산란계 농가 62.7% 생산성 향상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하 기준원, 원장 석희진)이 전국 136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산란계농장HACCP 적용 효과'에 대한 연구조사를 시행한 결과, HACCP도입 산란계농가의 62.7%가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또 HACCP 도입 이후 질병이 감소(37.7%) 했으며 판매량도 증가(30.7%) 했다고 밝혔다.


HACCP 지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체계적인 관리(57.3%), 질병예방(25.3%), 농가경쟁력 향상(17.3)등으로 조사됐다.
 

계란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7%가 HACCP지정 산란계농가 생산 계란에 대해 26.1%의 추가 비용 지불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고 계란 구매 시 우선 고려사항으로 ‘위생 및 안전성’, ‘크기 및 등급’을 1, 2순위로 꼽았다.
  

석희진 원장은 "달걀은 쇠고기, 돼지고기와 유통구조가 달라 생산단계에서 단기간에 경제성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HACCP 도입으로 산란계 농장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질병예방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준원은 앞으로도 가축별 HACCP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위생 안전성 확보의 과학적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