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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줄이기 '건강음식점' 114곳 지정

식약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자율영양표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음식점 나트륨 줄이기 참여를 유도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자율 영양포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식약청은 13일 지방자치단체 및 음식업중앙회와 손잡고 나트륨 줄이기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전국 3개 권역 음식점 114곳을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에선 나트륨을 평균 14% 정도 줄인 음식을 내놓고 나트륨을 줄인 음식의 총열량과 나트륨 함량 등을 메뉴판 등에 적어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

 

식약청이 지정한 건강음식점은 서울지역(종로구, 성동구, 강남구) 40곳, 충청지역(대전, 청주, 청원, 연기) 38곳, 경상지역(부산, 대구, 울산) 36곳이며, 나트륨을 줄인 메뉴는 서울지역 88개, 충청지역 58개, 경상지역 77개 등 모두 223개다.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 현판식은 13∼23일 지역별로 열릴 예정이다.

 

식약청은 “올해 처음으로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대표 메뉴의 레시피와 영양 성분을 분석해 나트륨이 높은 음식의 양념 및 육수 염도를 낮추거나 사용량을 줄여 나트륨을 최대 50%까지 낮췄다”며 건강음식점의 나트륨 함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모니터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내년에는 나트륨 줄이기 외식 시범 사업을 경기·강원·경기·전라·제주 지역으로 넓히고 고속도로 휴게소 자율 영양표시도 확대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전국 129개소 고속도로 휴게소로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하고, 내년 170개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로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자율 영양표시에 참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에는 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과 영양소기준치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한편, 자율 영양표시 참여 휴게소 중 ‘우수 영양표시 휴게소’로 경산(서울방향), 음성(하남), 섬진강(부산), 진영(순천), 횡성(인천), 안성(서울) 등 6개소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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