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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태안산 '액젓' 인기

생산업체별로 하루 평균 20~40t 판매


태안군은 2일 김장철을 앞두고 태안산 액젓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천일염으로 담아 액젓의 맛과 영양을 더한 태안산이 다른 지역 액젓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는 게 태안군 설명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고남면 대현수산은 올 가을 들어 김장철을 앞두고 하루 평균 40t 이상을 팔고 있어, 한해 평균 4000t 이상을 판매했던 예년 수준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액젓은 까나리와 멸치가 대부분인데,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단연 까나리 액젓(사진)이다. 까나리 액젓은 김치의 신선도를 높여주고 숙성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태안 까나리 액젓은 5~7월초 태안 인근 앞바다에서 최대 성어기를 이루는 까나리를 잡아 선별해 세척한 뒤 소금과 1:1 비율로 섞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1년 이상 발효시켜 생산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산 까나리 액젓은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깔끔하며 비린내가 많이 나지 않아 웰빙 바람을 타고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안 어디를 가더라도 까나리액젓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제조장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소원면 천리포지역과 고남면 영목항 주변에서 가장 쉽게 액젓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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