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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새우젓 20% 싸게 판매

27일까지 17개 수협바다마트 노량진 수산시장서 산지 직판

농림수산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4일부터 27일까지 예년에 비해 가격이 오른 새우젓을 시중가격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특판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새우젓 특판행사는 전국 수협바다마트 17개소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전체 김장비용 중 새우젓 비중은 5% 안팎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새우젓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이유에 대해 농식품부는 상반기 젓갈용 새우 생산량이 감소하고,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수출 증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천일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산지 수협관계자들이 전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9월 이후 젓갈용 새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11월말 이후 국산 새우젓 공급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등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까나리액젓과 멸치액젓은 올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된 품목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김장비용은 고춧가루, 새우젓, 소금 등 부재료 가격이 다소 상승했지만 배추, 무 가격이 작년에 비해 하락한 데 힘입어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