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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정부비축 고등어 158톤 집중 방출

지난 7일 발생한 태풍 ‘무이파(MUIFA)의 영향으로 연근해 고등어 선망조업이 중단되면서 공급 차질로 고등어 가격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고등어 90% 이상을 잡는 선망조업의 경우 어업의 특성상 달이 뜨는 시기인 오는 13~18일에는 조업을 하지 않아 19일까지 생선 보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불안요인을 감안해 지난달부터 방출하고 있는 정부비축 고등어 중 도매시장용 158톤을 오는 15일경부터 2주간에 걸쳐 집중 공급하기로 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신선고등어를 대체할 수 있는 등푸른 생선 중 가격이 저렴하면서 영양면에서도 차이가 없는 꽁치 등의 소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격이 싼 작은 크기의 고등어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간고등어를 활용하는 것도 고물가시대를 이기는 합리적인 소비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는 고등어를 포함한 정부비축 수산물을 싼값으로 집중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 시기를 이용한 현명한 장보기를 권고했다.


한편 농식품부는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수산물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가격, 꽁치.삼치 등 고등어 대체어종 요리법 등을 소개하는 '물고기밥상(http://blog.daum.net/foodjoa)’을 ‘다음 블로그’에 개설, 주부들이 궁금해 하는 물가 일일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직거래할 수 있는 수협e쇼핑, 피쉬세일 등의 온라인 할인행사 정보와 어촌관광체험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