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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망고 와인 개발

인도 연구가들이 망고 와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도 북부 럭나우에 위치한 아열대원예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은 27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나는 3가지 종류의 망고를 원료로 와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진행된 이 연구의 책임자 넬리마 가그는 "각각의 망고 맛이 다르듯 망고 와인도 각기 맛이나 향이 다르다"면서 망고 와인이 포도를 원료로 한 본래 와인과 경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망고 생산국으로 거의 1천종에 가까운 망고가 재배되고 있다.

이들 망고는 종류에 따라 그 색깔과 형태, 크기가 다르며 외국에서는 인도 사람들이 과일의 왕이라고 치는 알폰소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된 망고 와인은 연노랑색으로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알코올 함량이 8~9%로 10~15%인 포도주보다 적다.

인도 연구진은 망고 당도가 높아 발효에는 어려움이 없었으며 과육의 섬유질을 가늘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데 연구를 집중했다.

인도 주류시장은 위스키가 주력 품목이며 와인은 최근에 보급되기 시작했으나 앞으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와인 소비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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