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체들이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를 내보내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나섰다.
술이 가지는 특성을 살려 소리, 눈, 마음을 통해 술을 마신다는 은유적인 표현과 재미를 살렸다.
진로는 일명 보이스 마케팅을 CF에 도입한다. 소주를 마시고 나오는 '캬~' 소리를 주 컨셉으로 채택한 것.
진로는 이를 통해 참이슬 후레쉬의 본연의 맛과 우수한 품질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로는 광고 모델로 MBC드라마 뉴히트에서 인기를 모았던 지성, 김민정, 박철민을 캐스팅했다.
진로측은 소주를 자연스레 연상시키면서 좋은 술을 마셨을 때 만족감을 표현해주는 감탄사를 마케팅 요소로 적극 활용, 소주 애호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로는 지면광고와 극장, 지하철 동영상 광고, 온라인 광고등에도 이기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하이트맥주는 가수 보아를 주류CF에 출연시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카피나 콘티없이 제작된 이 CF를 통해 보아가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진실하게 털어놓은 것.
일부 네티즌들은 가수 보아가 CF모델로 나온 것도 빅뉴스인데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놓아 감동을 받았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 광고는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6시간여 걸쳐 촬영됐는데 맥주를 마시고 '캬'하는 보아의 목소리가 시원함을 자극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맥주인 카프리맥주는 눈으로 마시는 맥주 시리즈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은 바 있다.
이 CF는 눈으로 마시는 맥주 캥거루편을 시작으로 악어편, 도시의 게편, 해변의 계편등으로 연속 방영되며 시선을 끌었다.
카프리맥주는 1995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맥주로 지난해 12월 리뉴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