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과학원이 첨단 나노물질의 안전성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를위해 독성과학원은 지난 17일 대전생명공학연구원에서 '나노물질의 생물 공학적 응용과 독성'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식품, 화장품 등 안전성 평가 가이드 제정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독성과학원과 생명공학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분자 나노기술 및 자성나노물질을 이용한 암치료 및 진단과 같은 바이오나노기술 응용연구와 나노소재에 대한 측정 가이드라인 및 나노물질의 독성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성과학원은 나노기술은 첨단과학이란 이름으로 식품등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따른 안전성 고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작년부터 시작된 과학원의 '나노물질독성기반연구사업'에서는 나노관련 제품의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의 제정을 목적으로 나노물질에 대한 특성분석, 흡입독성 등에 대한 프로토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수행된 과제중 나노물질의 흡입독성평가기술개발과제는 식약청 평가과제에서 최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ISO/TC229 등 국제회의에 은나노 발생장치 및 나노물질 흡입독성평가법에 대한 표준등록을 위해 프로세스가 진행중이라고 독성과학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