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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 주스'가 돌아왔다

1990년대 '따봉'이라는 단어를 국민적 유행어로 만들었던 롯데칠성의 '따봉 주스'가 다시 나왔다.

롯데칠성은 지난 90년에 나왔다가 93년 생산을 중단한 '델몬트 따봉 주스'를 재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따봉'은 브라질어로 '매우 좋다'는 뜻으로 90년대 초반 델몬트 주스 광고 브라질편에서 소개된 이후 국민적 유행어가 됐다.

이번에 재출시된 델몬트 따봉 주스는 오렌지, 구아바 2가지 맛.

과즙 함량이 15%인 저과즙 주스로 기존의 50%, 100% 주스에 비해 가격이 25∼40% 정도 저렴하다. 1.5ℓ페트 1천600원.

롯데칠성 성기승 과장은 "경기침체로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따봉'을 저렴한 가격의 저과즙 주스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따봉' 브랜드를 기억하는 중년 주부들을 대상으로 복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