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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 향년 88세로 별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소화제 ‘베아제’와 간장약 ‘우루사’를 국민 대표 의약품으로 키워낸 윤영환(88) 대웅제약 명예회장이 20일 별세했다.

 

고(故) 윤 명예회장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교사 생활을 하다 1958년 약국을 개업했다. 이후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며 본격 경영을 시작했다. 그는 1974년 우루사를 복용이 편리한 캡슐형으로 내놓으며 베스트셀러 의약품으로 올려놓았고, 1988년 국민 소화제로 꼽히는 베아제를 출시했다.

 

윤 명예회장은 2014년 경영 일선에서 보유 주식을 모두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을 설립,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제약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윤재용·재훈·재승·영씨가 있다. 장례는 비공개 회사장으로 치르며 빈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