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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이종열 '3대 인삼 재배', 농림부內 인삼과 신설해야

"인삼농가 부담주는 정부의 인삼산업법 잘못됐다" 비난

 

 

 

 

[푸드투데이 = 조성윤.홍성욱기자]  이종열 인삼발전협의회장은 3대에 걸쳐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이 회장은 "가족의 수입원은 물론, 산업도 진흥시키고 인삼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수삼센터 건립을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홍삼전매법이 일제시대의 잔재의 법이기 때문에 앞장서서 폐지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홍삼전매법은 폐지가 됐지만 인삼산업법이 인삼공사로 넘어가면서 오히려 공사가 위법을 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관련법령 11조를 보면 농림부 장관은 가격 안정을 위해서 수매 비축도 방출하게끔 돼 있지만 인삼 가격이 3분의 1로 떨어져서도 그는 한 번도 비축하고 산 일이 없다.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산업이자 효자 수출풀목이지만 인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나라에서 뒷전이라는 점도 이 회장의 불만이다. 농림부 내에 인삼 ‘과’ 자체가 없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담당관이 사무관이 교체될 때면 전문성도 사라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종열 회장은 "인삼은 6년의 긴 재배 시간이 필요한 작물"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의 정부가 가난하게 살던 시기에 재배 인삼에 세금을 부쳐서 국가 운영을 하던시기가 있었다. 수삼을 건삼으로 팔면 국가에 세금을 내고 인지를 붙여야하며, 수삼형태로 홍삼으로 만들어도 원물을 변형 시켰다고 판단해 부가세를 내야한다. 

 

 

그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서 "식품공전에 반하는 국가의 횡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인삼은 농사를 짓는 농산물 임에도 산업 육성이란 미명아래 농민은 목을메는 작금에 특정 기업은 공룡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농민을 살찌게하고 인삼산업을 건강하게하러면 인삼 가공하는 생태계가 건강해야 합니다. 홍삼이라고 표기하여 판매하러면 끊여 먹거나 부셔 먹는 방법 말고는 먹을 방법이 없죠. 인삼도 일반농산물로 변경하여 다양하게 가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규제를 없애는 방안이 재고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인삼농가들의 생각입니다. 

 

 

이 회장은 "국가의 처우를 바라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농림부는 재구실 하지 못하고 정책  부실로 인해서 농민들은 이렇게 어려움에 처해 있고 또 인건비는 상승을 하고 생산 원가는 올라가는데 값은 거꾸로 떨어지니까 인삼 산업 자체가 어려운 위기에 처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농림부는 농민을 위한 부서"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신임 농림부 장관이 인삼 산업을 발전시키고 맥을 이길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