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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국내선 주춤한 된장, 해외선 잘나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편의성이 강화된 가정간편식(HMR)에 밀려 생산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된장이 해외에서는 펄펄 날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인한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코로나19로 집밥이 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0년 된장 생산량은 89,822톤으로 전년의 93,036톤 대비 3.5% 감소했다. 


된장의 생산량 감소는 사용법이 탕이나 찌개로 한정돼 있어 소비시장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의 휴업 및 폐업으로 B2B 거래량이 급감한 것이 생산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같은 기간 생산량은 증가했는데, 이는 프리미엄을 표방한 한식된장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된장 생산액은 1144억3300만원으로 전년(976억7100만원)보다 17.2% 증가했다.


반면 해외시장은 한류 열풍으로 한식에 관심이 높고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국 식자재 소비가 늘어나 수출이 증가했다. 


2020년 된장 수출액은 1,172.3만 달러로 전년의 907.6만 달러보다 29.1%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458.5만 달러로 같은 기간 0.1% 감소했다. 그동안 장류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미국(전년대비 24.2%), 중국(50.8%), 일본(53.6%)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출이 저조했던 동남아 국가에서의 수출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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