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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코로나19 대책은 면역력 증강이다!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다시금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났다. 최근 들어서는 다소 수그러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세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

 

추석 전에 코로나 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불편함도 없애고 추석명절에 고향에 갈 수 있기를 국민 모두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 


코로나19의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는 뉴스는 언제부터 언론에 보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는 전 세계적으로 모두 9개나 되고 국내에는 코로나19 국산 항체․혈장치료제가 올 9월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히고 있다. 


지난 8월에 YTN방송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를 위해 인체면역력을 길러야 되고 면역력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의약품이 하루속히 개발되면 좋겠지만 금방 현실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면 대책은 사람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백신 개발의 핵심 역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제거하되 면역반응이 일어나도록 하는 물질을 살려내는 데 있음을 볼 때 해답은 바로 면역력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대식세포, NK세포(자연살해세포), T세포, B세포들로 구성되어 외부의 병균침입 시 이를 퇴치하여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NK세포는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로 T세포·B세포와 함께 림프구를 구성하고 있다. 다른 세포 도움으로 항체활동을 하는 T·B세포와 달리 NK세포는 우리 몸에 들어온 항원(균)을 독자적으로 공격한다. 그러나 NK세포는 활성도가 높아야 만이 면역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면역력이 낮으면 활성도도 낮아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인체가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여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운동이나 음식, 체내 온도를 올리거나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면역치료제 등이 있을 수 있다. 이중에서도 단시간 내에 면역력을 개선할 수 있고 특히, 심부열을 올려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는 수단이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체내 심부열 발생으로 면역력을 높여 암을 치료하는 국산의료장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암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암 치료 전과 후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NK세포 활성도를 크게 높였다고 한다.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면 바이러스나 암을 퇴치하는데 동일치료원리임을 확신하고 지난 6월 자가격리 중인 대구 코로나양성환자들을 5일간 시술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FDA가 난치성질환의 환자를 치료하는 의약품이 없을 때 질병치료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치료수단이 있다면 허가하는데 예외를 두듯이 우리 방역당국도 한번쯤 이런 장비가 있다면 활용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코로나19바이러스의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된다 해도 변종바이러스가 발생할 때는 또 다른 의약품개발문제에 봉착될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이를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바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막는 길이자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길이라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


이제 국민들은 대책도 없이 오직 마스크에만 생명을 걸고 있고 사회적 거리유지에도 지치고 있다. 무엇이 현명한 대책인지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하고 방역을 지휘하고 있는 정부당국도 귀를 열어두어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를 막는데 가능성이 1퍼센트라도 있다면 국민들이 코로나19 공포로부터 하루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두루 살펴보고 적극 검토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