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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 개학철, 사전 위생 점검으로 학교급식소 식중독 예방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등교수업이 중단된 학교가 7507개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고3 제외)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고 지역 단위별로 등교 조정이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단계별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98명(학생 397명, 교직원 101명)으로 집계되었다.


고온‧다습한 가을개학을 앞둔 지금,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함께 학교 식중독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가을 개학을 대비하여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6개 지방청과 지자체 및 교육청3개 기관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국 7천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위생적 식품 취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수거하여 식중독균검사를 실시한다.  

  
식중독은 작은 실수에 의하여 큰 피해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정부 합동점검에 앞서 학교는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과 조리 기구를 세척‧소독하고 조리종사자에 대하여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가열하지 않고 먹는 음식물은 가급적 식단에서 배제하고 가열조리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0℃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2시간 이내에 섭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 점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급식소 운영자의 위생수칙 준수 의지이다.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식중독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일상화하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신고와 식중독 원인조사에 대한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재 확산 시기에 식중독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계자들의 역량 집중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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