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0 (금)

국제

[글로벌 트렌드] 일본 식품시장에 부는 '레몬' 열풍

소주+탄산수 '레몬 사와' 인기...코카콜라 '레몬도' 품절사태
레몬차, 레몬 비타민 등 한국산 레몬식품 수출 확대 기대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일본 식품시장에 레몬 열풍이 불고 있다. 음료 등 레몬 관련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한 입 사이즈로 자른 냉동 레몬도 등장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소주와 탄산수를 섞은 알코올음료 '레몬 사와'와 '레몬 과자'와 같이 레몬을 원재료로 만든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건강 의식 고조로 스트레스 해소 및 리프레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몬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련 식품시장 또한 매년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몬 음료류 인기...코카콜라 레몬 알코올음료 '레몬도' 품절
시판용 레몬 과즙 시장 매년 확대 추세...지난해 약 800억원

일본의 식품제조업체는 레몬 관련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음료의 인기가 가장 높다. 레몬을 사용한 사와 음료는 다른 과일 맛 사와에 비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산토리 베버리지&푸드는 미네랄워터 수요층을 잡기위해 청량음료보다 단맛을 낮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레몬 음료인 '산토리 천연수 스파클링 레몬'과 '산토리 천연수 Clear 레몬'을 출시했다.

일본 코카콜라는 작년 10월 레몬 알코올음료인 '레몬도(檸檬堂)'를 출시했다. 레몬도는 코카콜라가 출시한 최초의 알코올음료로 올해 1월에는 판매가 예상보다 늘어 일시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체인 로손과 타카라주조가 공동으로 개발·출시한 '레몬 사와 스쿼드(レモンサワースクワッド)'는 350mL 200엔(약 2200원)으로 다른 레몬 사와 음료보다 비싼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1개월 만에 100만 캔 이상이 판매되는 등 레몬 알코올음료가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음료제품 외 요리 등에 사용하는 시판용 레몬 과즙 시장도 2019년 기준 70억엔(약 800억원)으로 매년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식용 레몬 과즙 및 레몬 음료, 주류 등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풋카삿포로 푸드&베버리지 레몬 관련 식품>


필요한 만큼, 레몬 향 강조 '냉동 레몬' 등장

일본의 대표 레몬 과즙 제품 '폿카레몬(ポッカレモン)' 제조업체인 폿카삿포로 푸드&베버리지는 지난 2월부터 일본 간토지방에서 냉동 레몬 '냉동 폿카레몬 그대로 쓸 수 있는 컷 레몬(冷凍ポッカレモン そのまま使えるカットレモン)' 판매를 시작했다. ‘필요한 만큼 레몬을 쉽게 사용하고 싶다’, ‘레몬 향을 강조하고 싶다’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레몬을 한 입 사이즈로 자른 후 급속 냉동 처리했다. 가정에서 요리나 음료를 만들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2년간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레몬 인기의 비결 ‘건강 의식’...피로해소 도움
 
최근 일본에서 레몬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을 위해 당질(糖質) 섭취량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의 ‘건강 의식’ 고조에 있으며 과일 중에서는 당도가 낮은 이미지가 강한 레몬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일상생활 및 운동 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폿카삿포로는 레몬의 건강 효과와 관련해 병원 및 대학교와 합동 연구를 추진했다. 연구 결과, 골밀도가 낮은 중·장년층 여성이 고칼슘 레몬 과즙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골밀도 및 고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KATI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소비자의 건강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레몬의 건강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며 "현재 출시된 음료·주류·냉동 레몬 외에도 디저트나 조미료 상품 출시도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의 레몬 비타민 제품이 일본 수출계약을 체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 식품의 건강 효과 등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식품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레몬차, 레몬 비타민 제품 등과 같은 한국산 레몬 식품 제안을 통해 현지 시장에 접근한다면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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