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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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인터뷰] '코로나19', 제대로 알자...예방법 및 음식 통한 면역증진법은?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한지 37일만인 26일 총 확진자수가 1146명을 기록하면서 1000명을 넘어섰다. 이 한달 동안 우리의 생활에는 일대 변화가 생겼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이제 필수품이 됐으며 외출도 자제하면서 생활 필수품은 온라인 구입이 급증했다. 치료제 개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코로나19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뉴시니어 구재숙,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요리연구가 양향자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발생 개요와 병원체의 특성, 예방법 및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주>


안녕하세요 뉴시니어 구재숙입니다. 오늘은 푸드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 요리연구가 양향자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예방법과 음식을 통한 면역 증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재숙 : 안녕하세요.

김진수.양향자 : 안녕하세요.

구재숙 : 코로나19 발생 개요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김진수 : 국민들께서 코로나19 발생에 대해서 많이 당황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놀라고 있습니다. 감기증상과 코로나19 증상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굼해 하고 있습니다. 감기는 통상 콧물나고 머리 아프고 기침도 하는데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콧물은 없고 주로 열이나고 목이 아프고 마른 기침이 많습니다. 이런 증상을 알 필요가 있고 나아가서 메르스와 사스에서 경험한 바이러스 병원체에 의해서 감염이 되고 있습니다.

양향자 : 이런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인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하는데 ‘신천지 교회’ 와 같은 경우 대구에서 많은 감연자를 발생시키 않았습니까? 이러한 것을 바라 볼때는 우리 정부가 늦장 대응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질병 같은 부분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국민 각자가 자기 진단에 의해서 함께 협조를 해서 이러한 큰 재난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진수 : 이번 신천지 교회 예배 방식을 보면 밀집되고 폐쇄된 공간에서 예배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대화를 할 때 1m, 재채기시 3m까지 바이러스가 튀어나간다고 합니다. 가까이 모이게 되는 대중모임은 가급적 가지 않고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구재숙 : 그렇다면 코로나19 병원체는 어떠한 것인가요?

김진수 : 우리가 통상적으로 병원체는 박테리아라고 합니다. 세균이라고도 합니다. 박테리아보다 1/1000 크기의 미세한 것을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중 이번에 발생한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세균이라는 것은 세포를 갖고 있는데 이 것은 세포가 없고 숙주에 들어가서 성장을 한다고 합니다. 숙주가 누구냐 하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바이러스라는 것은 특성이 사람안에 들어가서 갑자기 성장을 한다는 병원체의 특성이 있습니다.



양향자 : 그래서 우리 모두가 숙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접촉하는데 나가지 말아야 하고, 꼭 마스크를 써야 하고 귀가 후 손을 씻고 갑자기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하는 등의 수칙은 서로가 꼭 지켜주는 것이 예의 일 것 같습니다.

김진수 : 특히 숙주가 사람이기 때문에 인적특성도 있고, 환경특성 등 여러 개인특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노인이라던가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가 그만큼 저항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낮다는 이야기입니다. 공공장소에 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양향자 : 조금 전 실장님께서 바이러스와 세균을 말씀하셨는데, 바이러스가 1/1000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조그만 필터에 걸러질 정도로 작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재숙 : 코로나19 진단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김진수 : 진단이 처음에는 이틀정도 걸렸습니다. 2월 4일 식약처에서 진단시약을 허가내고, 국내 진단시약을 갖고 증상을 진단할 때 6시간 이내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국내 환자들에 대한 진단은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재숙 : 백신은 개발이 되는건가요?

김진수 : 지난번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에도 결국은 백신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했습니다. 그정도로 코로나19의 백신 역시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특히 표면에 있는 항체가 이동을 자주하고 변이가 심해서 그것을 포착해서 죽일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금년 연말 정도는 돼야 개발되지 않겠느냐 예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재숙 : 그러면 이럴 때 일수록 예방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김진수 :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이 열심히 노력하는게 있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노력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초기에 대응을 잘 해야 제대로 예방이되고 확산이 안되는데 초기 대응에서 놓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갑자기 대구의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통해서 많은 교인들이 코로나19에 발병, 전국적으로 확산이 돼서 대구·경북은 더 많은 환자가 발생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예방이 아주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 맞게 정부가 대응을 해야 하고 ‘신천지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총리의 담화문에서 그러한 내용은 전혀 없고 너무 밋밋해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분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향자 : 사실 요즘 우리 경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많은 식당들은 문을 닫았고 차를 갖고 외출을 해도 도로가 한산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정부의 단호한 대책이 요구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스의 경우 한명도 걸리지 않고 사망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만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자만을 버리고 우리의 새로운 로드맵을 만들고 계획을 짜서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진수 : 아무래도 이번 코로나19는 정치인들이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가 진단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대응하는 것을 보면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를해서 대책에 반영하고 예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내어놔야 하는데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결정을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국민들이 안심 할 수 있도록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서 대책을 발표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총리의 담화내용에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이러한 공포와 불안을 불식 시킬수 있도록 코로나19가 발생한 곳의 여행객들은 입국에 제한을 둬서 못들어오게 한다던가, 특히 중국에서 유학생들이 들어오게 되는데 정부에서 어떻게 하겠다던가, 격리는 어떻게 하겠다던가 이렇게 국민들을 안심시킬수 있는 대책을 내 놓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의료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건의를 했는데 이런 것이 묵살 되고 정치적인 결정을 통해서 대책이 나오는 것을 보고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제대로 대책을 만들어서 국민들을 안심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구재숙 : 코로나19는 각 개인의 면역력 높이는 음식이 상당히 중요하네요.

양향자 : 맞습니다. 건강하면 이러한 코로나19도 도망갈 수 있습니다. 우리 음식은 굉장히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 많습니다. 요즘 너무 퓨전화가 되면서 우리 귀중한 음식들이 뒤로 물러나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사스나 메르스가 왔을 때도 '김치가 모든 것을 물리쳤다'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김치에는 여러 가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영양성분들이 들어 있죠. 마늘, 젓갈, 고춧가루 등 여러 가지가 들어가는데 특히 마늘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김치 또는 김치찌개와 같은 우리 고유의 음식을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김치를 멀리 하는데 과학적이고 건강에 좋은 우리 음식을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진수 : 결국은 면역력을 높이면 질병에 저항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발효식품 김치를 비롯해서 견과류, 고추 등을 함께 섭취를 하면 상당히 면역력이 높아진다' 이렇게 알려졌죠.

구재숙 : 뉴시니어 시대에 연세드신 분들의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양향자 : 맞습니다. 100세시대입니다. 뉴시니어를 60대 이상을 말씀들 하십니다. 사실 60대도 청년이고 소녀입니다.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수 :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연세 드신 분들이 상당히 취약한 실정입니다. 면역력을 증강한다는 것은 운동을 통해서 체력을 증진시키고 음식을 골고루 잘 섭취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구재숙 : 코로나19의 예방법과 면역력 증진에 대해 이야기를 잘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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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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