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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60년 전통 ‘단양 양조장’, 숙취 없는 ‘소백산 生막걸리’로 인기

'항아리' 사용 옛 조상 전통방식 작업, 부드럽고 순한 맛 일품
지역특산물 '아로니아'로 막걸리 개발... 맛.건강 사로잡아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단양 소백산 막걸리는 옛 조상들의 전통방식으로 정직하게 술을 빚고 있으며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국내산 쌀과 소백산자락의 맑은 물을 사용해 고두밥을 짓고 직접 띄운 누룩으로 술을 내립니다”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충북 단양에서 60여년 간 우리 전통주의 고유한 제조방법을 계승해 막걸리를 빚고 있는 조옥환 단양양조장 대표는 ‘단양 소백산 막걸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의 막걸리는 곡식으로 만든 곡물주로 옛 조상들은 이미 이전 삼국시대부터 술 빚는 기술이 능숙했고 일본에도 누룩을 이용한 술 빚는 기술을 전파하는 등 막걸리 역사가 깊다.

이 가운데 ‘단양 양조장’에서 제조하는 ‘소백산 生막걸리’는 1955년부터 시작된 전통주로 타 막걸리와 다르게 오직 전통 항아리를 통해서만 제조돼 부드럽고 순한 맛이 일품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옛 조상들이 빚었던 막걸리 고유의 맛이 녹아들 수 있도록 모든 제조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알콜 숙취가 없고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단양 지역 특산물인 아로니아를 이용해 제조한 ‘아로니아 生막걸리’는 눈 건강에 탁월한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는 아로니아와 더해져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조선 후기의 천석꾼 양반가문인 성씨 집안의 가양주 비법 그대로 제조된 ‘찹쌀 生막걸리’와 진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소백산 生동동주’ 등도 애주가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성대용 단양 양조장 부장은 “전통의 방식만을 고집해 생산되는 단양 양조장의 모든 제품은 매일 아침 술을 걸러서 판매하고 있다”며 “막걸리 본연의 깊은 맛을 느껴보고자 한다면 꼭 한 번쯤은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단양 양조장의 ‘소백산 生막걸리’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은 허기질 때에는 흔들어서, 어느 정도 포만감이 있을 경우는 흔들지 않고 윗부분만 시원하게 마시면 깔끔하고 부드럽다.

아울러 등산이나 운동 후 단백질, 탄수화물, 필수 아미노산 등이 함유돼 피로회복에 좋고 낮은 알코올 도수와 유기산 함유로 적절한 양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도와준다.

단양 소백산 막걸리는 특별하게 단양 청정지역의 쌀을 사용해 발효 시 향긋한 꽃냄새가 난다.

성 부장은 “오랜시간 길들여진 밑술과 직접 빚은 누룩을 사용해 제조하는 숙성과정에서 꽃향기가 난다”며 “좋은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언제나 단양 소백산 막걸리가 함께 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양조장 연혁>
1995년 단양양조장 설립(대표 조옥환) / 생(生)막걸리와 동동주 제조
1985년 현 단양양조장으로 공장 이전
1990년 소백산 생동동주 출시
1995년 찹쌀생막걸리 출시
2010년 산삼생막걸리 출시
2011년 단양 양조장 공장 증축 및 시설 현대화
2014년 친환경농법 아로니아 생막걸리 출시
2016년 전통주 체험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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