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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 특허 출원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저비용·노력절감형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를 개발해 특허 출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작물은 대부분 수확 후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말리고 특히 참깨는 집 앞마당 또는 도로 가드레일에서 태풍과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비닐을 씌워 건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참깨 건조 중 강한 태풍과 비바람에 의해 비닐이 찢기거나 묶은 단이 쓰러지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품질 및 땅바닥에 떨어지는 등의 손실로 농가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고 농작물 보호를 위해 새롭게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를 개발했다.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는 하우스 측창에 붙여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립 방법이 간단하고 참깨를 비롯한 고추, 마늘 등 다양한 농작물을 건조 가능하다.

또한 사용 후에는 건조대를 접어 농작물 재배도 가능해 하우스 이용도가 높아지고 농작업에도 방해를 주지 않는다.

특히 설치비도 3.3㎡당 4~5만원으로 저렴해 1석 5조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개발된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의 신속한 농가 보급을 위해 특허 출원중인 기술을 업체에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라며 “대부분의 농작물에 적용해 농가의 건조 시설비 부담을 절약하고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