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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산골이유식, 사회적기업 최초 현대백화점 입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는 악양면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영·유아식품존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청정 하동에서 생산된 제철 농·특산물로 월령별 성장시기에 맞는 영·유아 맞춤형 이유식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공간 효율성과 입점요건이 까다로운 국내 유명 백화점에 식품존을 개설한 것은 관련 업계에서 처음이다. 


지난해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대백화점에 영·유아식품존을 개설하게 됐으며, 입점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으로부터 식품위생, 영양정보, 포장용기 등의 컨설팅을 받았다.


영·유아식품존에서는 제철 농·특산물을 주재로로 만든 만든 유기농 이유식, 아기반찬, 국과 함께 딸기·배·사과를 동결건조방식으로 만든 과일칩, 유기농 쌀과자 ‘산골 쌀까까’ 등의 아기간식을 판매한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2012년 설립돼 유기농 이유식 제조와 함께 이유식 유통 판로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웹 등을 통해 아기 엄마들이 손쉽게 이유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해마다 두세 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15년 말 첫해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0년에는 100배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천호 에코맘 대표는 2015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6차 산업인’을 비롯해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고,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창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의 우수 청년농업인 6명에게 수여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미래농업스타상 시상식에서 유통마케팅 부문 미래농업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안심하고 아기들에게 먹일 수 있는 제철 이유식과 반찬, 간식 등에 대한 엄마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입점이 까다로운 대형 백화점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현대백화점 측은 에코맘의 이번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하동배, 딸기, 곶감, 맛밤, 하동꽃쌀 등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추가 입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현대홈쇼핑·현대온라인몰 등으로도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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