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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내 유통 농산물 62건 잔류농약 검출

[푸드투데이 = 김명래 기자]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헌)은 지난 한 해 동안 안전한 농수축산물 공급을 위해 유통 농수축산물 5390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모두 62건(1.2%)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파와 배추, 아욱, 상추 등 시민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다소비 농산물로 다이아지논, 디니코나졸, 클로르피리포스, 이프로디온 등 잔류 농약 검출이 대다수였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 압류‧폐기(22,724kg)  조치 및 해당기관에 통보하여 과태료 처분 등 행정제재 조치를 취하게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정농수산물시장 내 조직신설(’17. 1. 1)로 노은 및 오정 도매시장의 경매 전 잔류농약 검사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하고 전통시장 및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를 비롯한 대형유통업체 등 유통 중 농수축산물 안전성 검사에 박차를 가하여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농수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체 수거․검사 5390건 중 도매시장 내 경매 전 잔류농약검사 2882건, 유통 중 잔류농약검사 1671건을 실시했으며 농수축산물 중금속 등 유해물질검사와 방사능 검사는 각각 520건과 317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