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수 앞바다 새해 첫 일출









[푸드투데이=김진수 논설실장] 일출 명소로 꼽히는 여수 앞바다 새해 첫 일출.


정유년 새 아침 일출을 보며

새해 아침에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본다.
이글거리며 불타오르는 바다 위의 밝고 환한 얼굴이다.
여수 앞 바다 선상에서 새해의 첫 일출을 맞이한다.
이순신 장군이 민족 앞에 드리워진 왜란의 먹구름을 걷어내기 위해
처절하게 피흘리며 목숨을 바쳤던 거친 남해의 바다이다.
사라져간 수군들의 함성이 파도를 타고 생생하게 들려온다.
그들이 남긴 민족사적 은혜와 몸을 바쳐 사랑을 실천한 숭고한 정신이
오늘 새해 아침에 한해를 잘 살도록 소원하며 찾아온 후손들에게
따뜻한 햇살되어 그리고 빛이 되어 온 몸에 와닿는다.

새해에는
가족들이 건강하고 실직하지 않으며
이웃에게 선한 인성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사회에는 장유유서와 붕우유신정신으로 질서를 되찾으며
수출이 늘어나고 나라경제가 살아나며
정치는 화합정신으로 상대를 보듬어 정쟁을 줄이며
사회는 인보정신으로 병들고 가난한 자를 도우며
문화는 전통을 보존하고 분야별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발전하게 될 것을 새해 아침을 맞아 소망을 빌어본다.
정유년 새아침에
꼬끼오! 닭울음소리에 발맞추어 앞으로 힘찬 걸음 내디디자!
동녘에 솟아오르는 저 찬란한 태양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