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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카이로젠 인수합병

연구인력 보강으로 신약개발에 박차
자본금 39억3,700만원으로 11.7% 증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간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씨트리(www.c-tri.com / 대표 김완주)가 광학 활성화학물 제조기술 보유 바이오 벤처인 카이로젠(www.chirogene.co.kr / 대표 장석구)을 인수 합병키로 하고 지난 23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총을 개최했다.

이번 합병은 씨트리와 카이로젠 주식을 일정비율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식 합병일은 내달 25일이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씨트리의 자본금은 4.12억이 늘어난 39억3,700만원으로 11.7% 증가했다.

씨트리는 카이로젠의 전 인력이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과 카이로젠의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촉매기술 그리고 키랄화합물 제조 기술이 씨트리의 연구개발 방향과 부합돼 화학합성 및 신약개발 연구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씨트리는 연구인력의 대거 보강으로 신약개발 연구성과의 조기화와 정밀화학분야의 수익사업 증대의 상승효과를 유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인수합병은 평소 씨트리의 김 완주 대표가 주창하던 국내 바이오벤쳐의 성공전략 중 하나인 짝짓기로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야 한다는 지론의 결과이다.

카이로젠 장석구 대표는 이달 25일부터 씨트리 중앙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카이로젠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송충의 박사가 지난 2000년 3월 설립한 회사로 이온성 액체(ionic liquids)를 이용한 광학활성화합물 제조기술 개발과 키랄(chiral) 화합물 제조의 연구개발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이온성 액체는 이용 목적에 따라 이온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어 촉매로 쓰면 재사용과 회수가 가능하고 기존의 키랄 촉매보다 독성이 약하면서도 강력한 용해력을 가진 환경친화성 차세대 용매라고 할 수 있다.

씨트리는 전반적으로 바이오 벤처 시장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정밀화학사업과 제약사업부의 의약품 매출 증대에 힘입어 금년에는 100억 이상의 매출달성이 확실하고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주요연혁
1998.4. 법인등록
1998.8. 중앙연구소 설립
1998.9. 기업부설연구소 등록
1999.1. 벤처기업 등록 (중소기업청)
1999.4.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 (산업자원부) 협약체결
1999.5. 고려제약주식회사와 연구 및 기술료 계약 체결
1999.6.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 (산업자원부) 협약체결
1999.7. 보건복지부 벤처형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협약체결
1999.11. 바이엘코리아 남양주공장 설비 인수계약 체결
2000.1. 주식회사 씨트리 남양주 공장 사업자 등록
2000.1. 제약업 허가 취득(식약청)
2000.3. 쎌바이오텍과 전략적 제휴
2000.6. 중앙연구소 수원대학교내 고운첨단과학기술원으로 이전
2000.6. 한솔케미언스와 탁솔 신제제 공동개발 연구협약 체결
2000.7. 남양주 연구소 설립(기업부설연구소 등록)
2000.11. 제30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2000.11. 벤처기업등록(중소기업청 : 제2000163512-2481호)
2000.12.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지정 (중소기업청 기술2001-138)
2001.4. 마크로젠과 포스트게놈 프로젝트 사업 제휴 계약 체결
2001.7. 독일 현지 연구법인 설립
2001.12. 클라리스로마이신 제조방법 특허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