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북도, 식품소재.반가공산업육 공모사업 2곳 선정

정읍 다원에프에스 10억원, 완주봉상생강영농조합 7억원 국비 확보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육성사업‘에 2곳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이란 완제품에 사용되는 제분, 유지, 식품첨가물 등의 식품소재 및 반(半) 가공품을 생산해 식품·외식기업에 공급(B2B)하는 산업으로 농식품부에서 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新(신)식품정책' 발표(2014.3월) 시 새로이 만든 개념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4일 식품소재․ 반가공산업 육성을 통해 국산 농산물 수요확대와 농산물 수급조절을 도모하기 위해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농협 등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전북을 비롯한 전국 20개 업체가 신청,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 최종 사업계획 발표 및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우리 도내에는 완주 봉상생강영농조합, 정읍 다원에프에스가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총사업비 17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정읍 다원에프에스가 10억원, 완주봉상생강영농조합이 7억원(국고 30%, 지방비 30%, 자부담 40%)을 확보해 세부시행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해 2017년도에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앞으로 전라북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많은 식품기업이 입주함에 따른 B2B(기업간 거래)사업을 확대하여 대규모 식품업체와 상생협력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식품업체가 필요로 하는 식품원료를 전처리 또는 반가공 처리하여 공급하므로서 도내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와 연계한 농산물 원료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봉동생강·정읍고추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주산지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조절‘을 통해, 삼락농정의 제값받는 농업을 실현하고, 지역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