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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상차림 한정식, 현대 웨딩을 만나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무더운 여름이 끝나가며 결혼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웨딩 성수기에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들은 벌써부터 예복, 예물, 신혼여행, 웨딩홀 등을 준비하기 바쁘다. 하지만 결혼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결혼식을 찾아준 많은 하객들을 위해 마련되는 피로연 음식이다.


과거 한국의 결혼식장에서는 바삐 식장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많은 종류의가지 수를 선보이는 뷔페식 피로연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웰빙과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가 생겨 한식이 주목 받아 감에 따라서 외식업계를 새로이 변화시키는 한식 열풍이 웨딩 업계에서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 피로연 음식으로 한정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과거 전통혼례 방식에서 국수와 함께 전통음식을 먹던 방식이 익숙한 세대들에게는 정취를 불러 일으키며, 가족단위로 결혼식장을 찾는 젊은 세대에게는 웰빙 문화와 한정식이 주는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디노체컨벤션은 오픈 이후 지금까지 정갈함의 원칙을 지키는 한정식을 선보이며 신생 웨딩홀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 쉐프가 직접 만드는 전복 인삼 갈비탕을 메인 메뉴로 삼는 디노체컨벤션은 엄선 된 재료로 만드는 갈비찜과 매일 직접 담는 신선한 포기김치 등의 약 15개가 넘는 한상차림을 선보인다.


디노체컨벤션의 노민성 대표는 “웨딩문화가 시류와 트렌드를 쫓아 변해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한국 고유의 한정식 문화를 지속하는 것도 고객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품질 높은 재료들로 한국 웨딩홀의 한정식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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