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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객 주의 당부

수원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카바이러스 안내문을 의료기관, 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하고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 따르면 발생국가에서 온 여행객은 먼저 입국 시 공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발열 체크 및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두통과 같은 증상이 하나 이상 동반된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한다.

시 보건소는 지카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지만, 드물게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 후 한 달간은 헌혈을 하지 않아야 하며 피임기구를 사용하고, 가임 여성은 한 달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을 방문할 경우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각 구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