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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금류 도축장 위생상태 '빨간불'

독일에서 가금류를 섭치하고 장염에 걸린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독일 정부가 가금류 도축장 위생상태 점검에 들어간다.


1일(현지시간) 슈피겔 보도에 따르면 2014년 7만1,000여명의 독일인이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됐다.


캄필로박터균은 주로 계육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이는 10년전인 2004년 5만6,000여명이었던 것에 비해 매우 높아진 수준이다.


연방보건부는 이에 대한 문제를 닭 자체가 아닌 도축과정에서의 위생상태가 문제라고 밝혔다.


2013년 표본조사를 시행한 결과 2011년 40.9%였던 것보다 높아진 수준인 총 52.3%의 계육에서 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이에 따라 당국은 도축 및 유통과정의 위생 검역이 부실했던 점을 인정하고, 캄필로박터균이 염증을 동반하는 설사 등의 장염의 주 원인이 된다는 점을 감안해 검역체계의 강화와 규정개정 등 다양한 방향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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