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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기원 류재산 박사, 버섯재배 애로사항 해결 '농림축산식품기술대상'

경남도 농업기술원 류재산 박사가 버섯재배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기술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림축산식품 분야 기술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림식품업인의 소득증대, 국민의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또는 산업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이 18번째다.


류 박사는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2015년도 창조농생명과학대전’에서 함께 진행된 농림축산식품기술대상 시상은 지난 4월부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분야별로 신청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류 박사는 버섯품종개발과 농업인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섰다. 고온적응성 태양송이와 다수성 애린이3 등 새송이버섯 10종 품종보호(출원), 새송이버섯 교배형 판별마커 등 9건 특허등록(출원), SCI 국제학술논문 등 21편 발표 등 버섯산업 발전과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버섯농가의 고질적 애로사항인 퇴화균 검출키트, 세계최초의 새송이버섯 유전체 해독과 새송이버섯의 품종을 단시간에 판별할 수 있는 기술개발 등이 있다.


류 박사는 “이번수상은 버섯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성과라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농업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과 기쁨을 같이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기술개발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개발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농업현장에 보급해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문제점이나 개선점 등 의견 청취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