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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참바늘버섯 '미담' 개발 보호 출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은 참바늘버섯 신품종 '미담'을 개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신품종보호 출원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담은 인공 재배에 적합하고 쫄깃한 식감과 고유의 향으로 샐러드로 먹기에 좋고, 기타 요리에 첨가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참바늘버섯은 일본 특정 지역에서 가을철에만 예약을 받아 판매할 정도로 희귀성이 있다. 특히 혈압과 혈당 조절에 탁월해 그 가치성이 높게 평가된 기능성 고부가가치 버섯으로 알려졌다.


신품종인 '미담'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의 노력 끝에 얻어진 성과로 국내에서 자생하는 개체와 인공 교배를 통해 개발했다.


톱밥 재배에 최적화한 것으로 수차례에 걸쳐 생산성 검정과 저장성, 향기 등의 특성 평가를 통해 선발한 후 시장성 있는 품종으로 최종 선발했다.


기존 야생에서 채취된 버섯과 형태적인 차이는 육질이 두껍고 버섯 끝부분의 가장자리가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며, 산뜻한 과일향이 강해 식감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충족시켜 음식의 풍미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 품종은 지난해 4월 국립산림품종개발센터에 품종 보호출원을 신청, 올해 1작기 재배심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2016년 2작기 재배 심사가 끝나면 신품종으로 최종 확정되며 이에 맞춰 농가 보급을 위해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참바늘버섯은 일명 침버섯이라고도 불리며 일본에서는 식용버섯(브나하리타케)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자생버섯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함께 2014년부터 유전독성 평가 결과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체지방 분해 및 콜레스테롤 개선, 항당뇨 효과 등이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됐고 연구 결과는 국내 및 SCI 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신품종 '미담'이 항천식 효과가 탁월함에 따라 조만간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재배법을 기술이전하는 등 버섯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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