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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나트륨 30% 줄인 건강급식소 지정 운영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실천에 참여할 급식소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급식소의 자발적 신청을 받은 뒤 건강식단 시범 업소로 1개월간 운영, 나트륨 제공량을 기준 이하로 줄인 통영중앙중학교, 통영중학교, 통영여자중학교, 산양중학교, 원평초등학교급식소를 '건강급식소'로 지정했다.


건강급식소 지정 기준은 단체급식소 한 끼 중 제공되는 나트륨 평균 제공량 2,236mg의 30%를 줄인 1,566mg 이하로 제공하는 곳이다.


건강급식소는 앞으로 나트륨과 건강에 대한 정보 제공과 영양교육 등으로 싱거운 식단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을 해소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단체급식소 1끼 중 나트륨을 1,300mg까지 줄여 갈 계획이다.


통영시보건소(소장 박주원)는 "우리 시의 짜게 먹는 음식문화는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병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싱겁게 먹기' 실천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건강급식소' 지정운영을 통해 '싱겁게 먹기' 실천 조기 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