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추푸드시스템이 닭갈비 요리 전문 브랜드인 ‘그릴로와’를 새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봉추푸드시스템(대표 장준수)은 그릴로와 홍대앞 1호점을 시작으로 '그릴로와'를 '봉추찜닭'에 이어 새로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다.
안동찜닭이라는 단일 메뉴로 지난 2000년 서울 혜화동에 봉추찜닭 1호점을 오픈한 봉추푸드시스템은 이후 전국에 안동찜닭의 인기를 주도하며 현재 전국에 17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일본,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에 진출해 있다.
'그릴로와'라는 이름은 숯불닭갈비를 요리하는 ‘그릴’과 음식을 익히는 화로를 뜻하는 한자 ‘로 (爐)’를 합성해 만들었다.
그릴로와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숯불닭갈비와 막국수를 차별화된 매장 디자인과 컨셉트로 재해석해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고객들이 직접 닭갈비를 구워서 조리하는 종전 식당과는 달리 모든 음식을 개방식 주방의 그릴에서 다 익힌 뒤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연기나 냄새가 적어 쾌적한 상태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고객들이 자리에서 지켜볼 수 있는 개방된 주방 안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전문 쉐프의 조리 모습을 통해 볼거리와 음식에 대한 신뢰를 제공한다.
그릴로와는 제공 메뉴를 숯불닭갈비, 막국수, 철판치즈볶음밥 등 3개로 단순화시키고 판매가격을 낮게 책정해 학생, 직장인들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봉추푸드시스템 장준수 대표는 “봉추찜닭이 지역 먹을거리인 안동찜닭을 발굴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다면 그릴로와는 닭갈비의 참맛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그릴로와를 봉추찜닭에 이어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메뉴 단순화, 매장 인테리어 차별화, 신선한 재료 사용 등 그 동안 봉추찜닭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그릴로와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동남아 지역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이 그릴로와의 맛과 인테리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외 진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