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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을 나들이 '간편 이유식'으로 걱정 끝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맞벌이 가구 현황’ 자료를 보면 부부 10쌍 중 4쌍은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이유식 업계에서는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이유식 출시가 한창이다. 전문가들은 “매번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기 어려운 경우 아이 월령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 만든 시판 이유식을 먹이는 것도 괜찮다”고 말한다. 


또한 간편 이유식은 휴대가 용이해 오는 9일 한글날 휴일을 맞아 아이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내 아이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든 간편 이유식을 알아봤다.


웰빙 죽 전문점 본죽(대표 김철호)은 돌 전후 아이들을 위한 ‘베이비본죽’ 완료기 이유식을 출시했다. 전복양송이죽(7000원)·한우단호박죽(6000원)·한우야채죽(6500원) 등 총 3종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 아이들이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시판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양파, 무, 대파, 다시마 등 채소로 우려낸 육수로 감칠맛을 더했고, 합성착향료·합성착색료·합성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PP재질의 컵 용기는 끓는 물이나 전자레인지에서 바로 데울 수 있어 여행 시 유용하다. 


본죽은 지난 4월 아이의 성장 개월 수에 맞게 초기·중기·후기 이유식 ‘베이비본죽’을 선보였다. 생후 6~7개월 아이 대상의 미음 형태 유동식 애호박감자죽(5000원)·단호박양배추죽(5000원), 생후 7~9개월 아이 대상의 죽 형태 닭가슴살두부죽(6000원)·한우새송이버섯죽(6500원), 생후 9개월 이후의 아이 대상으로는 된죽 형태의 전복미역죽(6500원)·고구마닭죽(6천원)을 판매 중이며 약 1200개의 전국 본죽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아이배냇은 천연원료로 만든 간편 이유식 ‘엄마는 쉐프’를 출시했다. ‘엄마는 쉐프’는 끓는 물을 부으면 6분만에 완성이 되는 컵 타입의 이유식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엄선된 국내산 농산물과 육류, 해조류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아이의 소화와 성장에 필요한 성분들로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 천연원료에서 수분만을 제한 동결건조 블록으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단호박죽, 브로콜리달걀죽, 쇠고기야채죽, 쇠고기해초죽 등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 및 온라인을 통해 구매가능하다.


일동후디스는 기존 자사 이유식 ‘아기밀 홈쿡’을 업그레이드해 내놨다. 이 제품은 국내산 원료만 엄선해 총 20여 가지의 자연 원물을 종류별로 나눠 담아 아이의 발달 정도나 식습관에 따라 이유식 재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밥에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돼 쉽고 빠르게 이유식을 만들 수 있고 맛과 향,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동결건조공법을 사용했다. 휴대가 용이간 크기의 유리병에 포장돼 있어 아이와 함께 먼 곳으로 여행을 갈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이를 위한 과일 주스도 있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브랜드 ‘맘마밀 요미요미’는 100% 단일과일로 만든 ‘맘마밀 요미요미 처음과일’ 3종을 판매 중이다. 유아 변비에 좋은 프룬, 풍부한 식이섬유로 아이 피부에 좋은 사과, 기관지를 비롯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배 등 3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간편하게 빨아먹을 수 있는 스파우트 팩 패키지와 70ml의 소용량으로 만들었다. 아이가 과일을 찾을 때는 과일 대용으로, 목이 마를 때는 음료 대용으로, 쌀미음과 섞으면 초기 이유식으로도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할인점 및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본죽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아이와 함께하는 이동이 많은 지난 추석에는 연휴 시작이었던 6일 베이비본죽 매출이 평소 대비 약 200% 증가했다”며 “간편 이유식은 아이와 함께 즐기는 가을 여행에서 엄마의 수고를 덜어줄 똑똑한 제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