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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하루 한 두잔에도 '유방암' 위험률 8% 상승

캐나다, 유전 등 다른 위해요소 함치면 위험성 더 커

술을 적당히 마시더라고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빅토리아대학 중독연구센터의 새로운 연구결과 밝혀졌다.
 

'알코올 중독: 임상 및 실험 연구' 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서 캐나다 정부가 위해성이 낮다고 안내한 여성의 음주 기준일지라도 위험하다고 언급했다.

 
카라 톰슨 박사는 술을 하루에 한 두 잔 마시더라도 8%까지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며, 유전 등 다른 위해 요소들까지 더해지면 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술을 적게 마시는 것과 유방암간의 관련성을 서로 다르게 도출한 지난 2013년 이전 연구 60건을 검토, 분석했으며 이 가운데 "오차 클 가능성이 일절 없는" 연구는 6건 밖에 되지 않았고 대부분 연구들은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과 이전에 그러한 행태를 보였던 이들을 구분하는 방법에서 오차가 발생했었다.
 

이러한 오차를 바로 잡았더니 소량 음주로 인한 유방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 저자들은 말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중독연구센터는 음주로 유방암이 발생하는 여성 사망자를 한 해 250명에서 500명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