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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당뇨에 좋은 '여주' 품평회 가져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에서 여주재배농가 및 아세아종묘관계자 등 40여명 등이 참석하여 우량 여주 품종에 대한 비교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당뇨에 좋은 여주의 효능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강진군은 여주를 특화작목으로 키우고자 재배농가들을 육성하는 중에 있다. 


그러나 대부분 여주종자를 일본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어 로열티가 포함되는 종자가격이 비싸 농가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세아종묘와 손잡고 국내외 유망품종 6종을 직접 재배하여 수확기 관내 재배농민들과 함께 품종평가회를 추진했다. 


특히 품평회에서는 과실의 모양과 재배작황을 비교 평가하여 기존 품종에 뒤지지 않는 품종을 발굴하여 그 정보를 공유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 "최근 여주소비가 증가하고 재배농가도 증가했지만 로열티 부담이 많이 돼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하루빨리 좋은 품질의 국내산 여주 품종을 개발해 향후 재배농가들의 부담을 덜고 강진여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품종평가회가 끝나고 이어진 현장교육에서 농업기술센터 최영준 연구사는 "수확시기인 7월말부터 담배나방과 노린재 피해가 예상되니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하고 질소와 가리질 비료를 동시에 시비하여 끝까지 품질좋은 여주를 수확할 것"을 당부하였다. 


강진군에는 30농가, 5ha의 면적에서 여주를 생산하고 있고 여주판매가공업체도 함께 육성하는 등 지역특화작목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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