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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호텔과 병원이 만난 '대구메디센터' 준공식 개최

지하1층, 지상 18층 국내 최대 규모

'대구메디센터' 준공식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지역 의료기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구메디센터는 엘디스리젠트 호텔의 기존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연면적 3500평)로 지난 2013년 1월 착공해 금년 6월에 완공됐으며, 의료서비스와 호텔 기능을 한 건물에서 통합 관리 및 지원함으로써 의료관광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


메디텔(medi-tel)이란 호텔과 병원의 합성어로 치료와 숙박 및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이 공존하는 건물로, 대구시는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최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대구에 완공된 메디텔(medi-tel)은 전국 최대의 규모로 2개 층(전체 연면적의 약 70%)을 병원 및 뷰티 등 의료관광 관련 시설로 운영, 건강 검진,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으로 다양한 진료과목의 병의원이나 전문의료진이 입점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호텔에서는 의료관광객들에게 호텔객실을 입원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입주한 병의원의 종사자들에게 의료 서비스 및 고객만족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불어 주변 근대 골목투어와 약령시, 현대백화점 등 도심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적극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메디센터는 대구시 의료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향후 메디텔 사업과 입주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